2018년 신년회가 끝났다. 11기들이 준비했고 5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는 푸짐한 음식을 즐기며 서로 와인 잔을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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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 하나의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이다. 매년 그래왔듯이 모든 참가자들이 1분씩 행사장 앞 무대에 섰다. 모두들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가장 목표를 발표했다.
“저는 꼭 책을 출간할 거예요”, “간단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들겠습니다”, “4시 55분 기상 습관을 갖고 싶어요”, “동화 캐릭터 하나를 완성하려고요” 등 다양한 소원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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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목소리는 떨렸고 어떤 이는 활짝 웃었다. 이것이 우리가 신년회를 하는 목적이다. 삶의 목표를 점검하여 나누고 서로 지지하는 것 말이다. 와우리더의 스피치와 저녁 식사도 <단 하나의 목표> 선언을 위한 순서처럼 느껴질 정도다.
나의 스피치도 목표를 실현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목표를 공유한다는 것의 가치’와 ‘친밀함이 개인들의 정체성 발견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목표를 공유하고 지지하는 활동이 신년회라는 단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상반기 내내 진행되도록 도울 프로젝트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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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행공 프로젝트>
: 개인목표를 공유하고 행위하고 공부하자!
– 목표 공유는 친밀함의 지름길이요 척도다
– 현명하게 고려한 행위가 목표를 실현한다
– 목표를 조사하고 공부하면 실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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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들이 참여해 주어 고마웠고 모여서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정작 끝나고 나니 내년을 다짐하게 된다.
11기들은 행사 곳곳에 온기를 더했다. 신년회를 준비한 손길은 물론이었고 중고물품 판매 행사에 좋은 물건을 내놓았다.
새해는 1월 1일로 시작하지만 와우랩의 활동은 신년회로 비롯된다. 와우 카톡창이 활발해졌다.
‘내년에는 더 알찬 신년회가 되도록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최선을 기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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